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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아네모네 꽃

by Asparagus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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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 받으면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저녁이 되니 꽃이 오므라들었습니다.
동쪽 햇살이 떠오르는 아침 8시까지도 꽃잎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해가 하늘 위로 좀더 떠오르니 어느새 꽃잎이 활짝 벌어졌습니다.

수많은 화초들을 키웠지만 아네모네는 이번에 처음 키웁니다.

십여 년 전, 앞집 아줌마가 꽃양귀비를 아네모네라고 계속 우기는 바람에 키우진 않았어도 꽃은 어떻게 피는지 잘 알았거든요. 직접 이렇게 실물을 보고 키워보니 왜 사람들이 "아네모네, 아네모네" 하면서 어여뻐하는지 알겠습니다.

 

이 따뜻한 봄날에 참 어울리는 화려한 꽃송이입니다.

 

아네모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네모네는 미나리아재비과에 딸린 알뿌리 화초입니다. 키는 20~40cm이며, 깃 모양의 가늘게 생긴 겹잎입니다. 4~5월에 알뿌리에서 7~8개의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꽃이 1개씩 피어납니다. 꽃 색깔은 붉은색 · 흰색 · 분홍색 · 하늘색 · 노란색 · 자주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해요. 꽃은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낮에 피었다가 밤에는 오므라듭니다. 


아네모네는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그리스 어의 바람이란 뜻입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9~10월에 알뿌리를 심습니다. 4~5월에 피었던 꽃이 시들고 6월경에 잎이 마르는데, 이때 알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려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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