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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화초 호박인 줄 알고 키워서 수확했습니다. 껍질이 너무도 단단해서 톱질을 해보았습니다.
톱으로 절반 자른 박들을 삶으려고 냄비에 넣었습니다.
골프공만큼 조그마해서 실톱으로 겨우 잘랐습니다. 천천히 톱질해야 모양이 비뚤어지지 않아요.
냄비에 삶습니다. 소금을 넣고 삶으면 박이 더 단단해진다고 합니다.
10분 정도 부글부글 끓인 후 끄집어냅니다.
숟갈로 박 속을 깨끗이 긁어내었습니다.
물기를 빼고 주방 따뜻한 바닥에 놓고 말리면 박이 됩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웃깁니다. 지인으로부터 구한 애초의 화초호박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위의 화초호박 씨앗을 심었더니 이런 색상으로 변신했습니다.
집안 장식으로 호박 전시하던 몇 개를 잘라 삶아보니 박이라니....
박과 호박의 차이는?
호박은 먹을 수 있습니다. 길쭉한 호박, 둥근 호박, 맷돌호박, 자이언트 호박 등등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호박으로 실내 장식도 할 수 있으나 시간이 흐르면 썩어버립니다.
박은 식용박과 감상용 박이 있습니다. 조롱박 모양도 있고 원형 모양도 있습니다. 박의 가장 큰 특징은 절반 갈라서 속을 파낸 후 삶고 말려 영구 보존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말린 박으로 예전엔 그릇 대용으로도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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