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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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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3

백로 한 마리, 유유자적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맑음 저녁 먹고 집 앞 산책길에서 새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백로입니다. 어쩌면 털 색깔이 저리도 새하얀지... 모내기 위해 논물 받아 놓은 곳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논물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걷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평화로운지요. 길바닥에 서서 족히 십 분은 흘렀을 것 같습니다. 짝은 어디에 두고 홀로 있는지? 아니면 아직 짝을 만나지 못했는지? 천적 걱정이 없어서인지 참으로 느긋하게 놀고 있습니다. 먹이를 발견하고 눈 깜짝할 새 부리로 물더니 꿀꺽 삼키더군요. 동작이 너무도 빨라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서도 그 장면을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저녁노을이 내려앉은 평화로운 마을에서 우연히 만난 백로 한 마리가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2023. 5. 11.
화초고추, 하늘고추 오늘은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입니다. 백로는 흰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즉 가을 기운이 완연히 나타납니다. 하늘 한번 보세요.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입니다. 꽃처럼 감상하는 고추라 해서 꽃고추, 화초고추라 부르고, 하늘을 향해 똑바로 자란다 해서 하늘고추라 부릅니다. 수형을 잘 잡아 분재처럼 키우면 몇 년이고 키울 수 있어요. 겨울에 실내에 들여놓으면 열매가 아주 멋스럽습니다. 2022. 9. 8.
백로 꽃과 선버스트 철화 백로 비야 오건말건 백로는 훨훨 날아가는 것이 아닌 쑥쑥 잘도 자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여쁜 꽃까지 피워주고 있어요. 두빛님이 휴지에 감싸 보내주었던 그 백로, 몰라보게 자라버렸습니다. 2011년 7월 25일 모습 첫 꽃송이 피운 백로 백로꽃을 처음 만났습니다. 잎줄기 끝마다 꽃송이를 만드는 중인.. 201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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