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라진 벌1 체리나무 꽃,사라진 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리나무에 새하얀 꽃이 피었건만, 벌과 나비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요즈음 화단에 이런저런 꽃이 피어나건만 벌, 나비 한 마리 오는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배꽃처럼 새하얀 꽃이 눈부십니다.수정이 되어야 체리 열매가 달릴 텐데요.혼자 걱정하다 집안으로 들어가 미술 붓을 가지고 나왔습니다.꽃송이 하나하나 붓으로 수술을 쓸어 주었습니다.어제 종일 온 비에 꽃가루가 다 씻겨 나갔는지, 붓에 꽃가루가 묻지 않았습니다.올해는 부디 몇 개라도 체리열매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화단 곳곳에는 아직도 뽑아야 할 풀들이 지천입니다.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잡초는 잘도 자랍니다. 그렇게 봄날은 갑니다. 2024. 4.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