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 말에 귀 기울이기1 아이 말에 귀 기울이기. '또~옹'이라고? 똥! 우리 말 중에서 가장 친밀하면서도 섣불리 쓰지 못하는 말이리라. 나아가 전 국민이 '똥'을 '똥'이라고 부르는데, 유독 텔레비전에서 금기시되고, 신문의 기사에서도 쓰지 못하게 하는 우리나라 말. '똥'을 사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국어 대변[大便] [명사] ‘똥’을 점잖게 이르는 말. 대변이라고 부르면 온 국민이 점잖아진다는 말씀? 똥이라 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연상할까? 한번씩 '똥'이라는 말이나 소리를 들으면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열심히 잘 하고 있는 큰아들의 어렸을 때 추억이 떠올려진다. 아들이 두 살 때였던 겨울 방학의 어느 일요일 오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한참을 수다떨다가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내 곁에서 제 엄마가 전화기를 내려놓을 때까지 참을성(?)있게 서서 엄마 머리카락을 .. 2023. 2.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