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자개 장터1 다슬기 줍기, 가은 시고모님댁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맑음 낮에 서울 시고모님이 전화를 하셨다. "질부야, 요즘 많이 바쁘냐? 가은 와 있어. 김서방이랑 냇가에 골뱅이 주우러 와." "네, 고모님, 오후에 갈게요." 마당에 늘어놓은 화분들을 대충 정리해 놓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 4시에 출발했다.중부고속도로 문경 IC에서 내려 국도로 들어서니 구름 가득한 하늘이 수상하다, 비구름을 몰고 오나 보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구름 모습이 신기하여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거인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하다. 가은 가는 국도아자개 장터 표지석이 보인다. 길가의 표지석에 씌여진 '高山流水 明月清風고산유수 명월청풍’, 찰나의 순간에 재빨리 찍었다. '고산유수(高山流水)'는 높은 산과 그곳에서 흐르는 물을 의미하며, 악곡이 높고 오묘함을 나타내거나.. 2023. 9.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