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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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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6

만원의 행복 제라늄, 히아신스, 철쭉 장 보러 갔다가 가게에 전시해 놓은 봄맞이 꽃 화분에 꽂혀 넋을 잃을 뻔했습니다. 그때 결정적인 한 마디가 들립니다. "장 안 보나? 혼자 장 보고 와. 나는 차에 가 있을 게." "아구, 그건 안되어요. 같이 다녀야지." 하면서 눈에 뜨이는 세 가지만 집어 나왔습니다. 東이 말리지 않았으면 이 꽃 저 꽃 보며 시간 흐르는 줄도 몰랐을 겁니다. 집에 오자마자 또 꽃에 빠졌습니다. 히아신스와 아제리아 제라늄 한 포기 6,500원 줬어요. 아제리아 한 그루 2,300원 줬어요. 히아신스 한 포기 2,300원 줬어요. 합계 11,100원입니다. 만원의 행복,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만 천 백 원으로 식물이 내 곁에 있을 때까지 가꾸고 돌보며 행복은 느낄 수 있으니 이만한 투자 가치를 어디에 비유할까요? 어떤 색상.. 2023. 2. 21.
철쭉 담장 & 철쭉 전지 시기 사방이 화사하게 피어난 철쭉으로 뒤덮인 지금 계절이 지나면 신록이 우거지는 깊은 봄날이 되겠지요. 요란한 철쭉이 지고 나면 저 많은 철쭉을 전지해 줄 일거리가 생깁니다. 일 년에 한 번 피어나는 철쭉꽃을 보기 위해선 철쭉꽃이 지고 나면 바로 한 번만 잘라주어야 합니다.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려면 일 년에 서너 차례 전지합니다. 대신 봄철에 철쭉꽃을 만날 수 없습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한 말을 한 번씩 새겨봅니다. "나는 작은 일에 감사하기 시작했고, 더 많이 감사할수록 내게 주어지는 포상금이 늘었다. 뭔가에 마음을 모을수록 그것이 커지기 때문이다. 삶에서 좋은 일에 마음을 모으면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긴다. 내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감사하는 법을 배우자 기회, 인간관계, 심지어는 돈도 내게로 왔다." 2022. 4. 30.
봄철 해돋이와 철쭉꽃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맑음 마당에 가득 놓은 모종들, 조만간 텃밭으로 다 옮기고나면 화단 가장자리가 깔끔해질 것입니다. 풀 한 포기 용납하고 싶지 않은, 사랑하는 화단에서 오늘도 나는 하루를 엽니다. 2022. 4. 29.
철쭉과 영산홍 영산홍 키를 키워 조롱조롱 공이 달린 것처럼 만드려고 했는데 이런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집 앞 실개천 건너편 집이 유리창에 비칩니다. 주정원에 자라는 왼쪽부터 당매자 나무, 영산홍, 주목 네 그루, 주목 한 그루입니다. 집안에서 유리창 밖으로 바깥을 내다보면 이 키 큰 나무들이 시야를 가립니다. 위의 모습을 십 년에 걸쳐 아래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영산홍과 철쭉 사이사이엔 지면 패랭이, 여러 종류 붓꽃, 지피식물이자 다년생인 바위솔 종류들 등등을 심어 놓았습니다. 앞마당 정원 모습. 텃밭에 내어갈 모종을 키우느라 화단 가장자리가 복잡합니다. 매일 잔디밭 풀 뽑고 나무 전지해 주고, 화단에 난 잡초 제거하느라 하루 해가 어떻게 흐르는지... 그래도 스스로 좋아서 하는 노작이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일.. 2022. 4. 24.
봄에 피는 흰꽃-바위취 토끼 귀를 연상시키는 깜찍한 꽃이 바로 바위취꽃입니다. 바위취와 비비추 사이에 물망초꽃은 이제 꽃이 거의 다 피었나 봐요. 물망초는 또르르 말린 꽃대를 조금씩 펼치면서 꽃을 차례로 피워 올립니다. 물망초꽃, 저 조그마한 꽃송이 속에 새겨진 디자인하며 색감이 매우 환상적이지 않나요? 화단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꽃을 차례대로 잘도 피웁니다. 바위취와 패랭이와 오공국화(황금수레국화) 꽃양귀비도 씨앗이 절로 떨어져 끼어들기 하여 자라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미시즈 폴락 제라늄. 저 좁은 화단 속에 지금 보이는 것은 수호초, 둥근잎꿩의비름, 너도 부추, 오공국화, 양귀비, 패랭이, 바위취, 돌단풍, 부처손, 철쭉, 비비추, 플록스, 애기나리, 조릿대가 빼곡하지만 사이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2018. 5. 30.
붉은 빛이 있는 황색꽃, 당매자나무 향기가 얼마나 좋으면 그 많은 꽃들을 다 두고 당매자나무 꽃에만 오만 벌 종류들이 다 모여듭니다. 사진 찍으려고 벌들을 쫒아내었습니다.^^ 철쭉꽃은 크고 색깔만 화려했지, 벌들에겐 외면 받더군요.^^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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