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예쁜 꽃들

애처로운 꽃들

by Asparagus 2008. 11. 12.
반응형

 2003년도 우리 집 베란다에는

 

 

  나무나팔꽃-브라키스콤 '점보 옐로우' | Brachyscome segmentos hybr. 'Jumbo Yellow'

2003년 권경옥 선배님에게 선물 받은 덩굴성 식물.

나무나팔꽃이라는 이름처럼 꽃 핀 지 반 나절만에

꽃잎을 닫아버리는 성급한 식물.

그래도 줄기마다 봉긋봉긋 맺혀진 봉오리들이

몇 달 내내 피어나는 모습.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온시디움

1995년부터 키워 온, 나이 많은 서양란.

하늘하늘 날개를 가진 샛노란 나비 떼를

연상하게 하는 식물.

식용 - 꽃밥 장식으로 활용 가능한 식물.

 노란꽃색만큼 맛이 좋은 꽃이나 감상 우선이다. 

해마다 몇 장씩만 떼어 꽃밥 장식 재료로 활용.

 

 

  노루귀

일월산, 팔공산, 노고산 속 깊은 곳에 지천으로 자랐다. 잎이 노루귀를 연상시킨다. 추운 2,3월초에 잎보다 먼저 피어나므로 관찰력이 없으면 눈에 뜨이지 않는 꽃이다. 아파트 베란다에 몇 포기 심었는데, 하도 조용조용 도란도란 피어나서 꽃 감상을 놓칠 뻔했다.

노루귀

다른 식물들 발치에서 자라며 잎보다 꽃봉오리를

먼저  세상 밖으로 내민 모습이 오히려 애처롭다.

 

 

비올라쉬

 메밀꽃

어디에서 씨앗이 날아 들었을까?

곁방살이 하면서도 자랄 건 다 자라고 꽃까지 피웠다.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예쁜 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시연잎 외  (0) 2008.11.12
은근한 매력-캄파눌라와 천일홍  (0) 2008.11.12
고고한 꽃들  (0) 2008.11.12
향기 좋은 꽃들  (0) 2008.11.12
흉내 낼 수 없는 절대 색감 - 타래난초 외  (0) 2008.11.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