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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우리 집 베란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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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팔꽃-브라키스콤 '점보 옐로우' | Brachyscome segmentos hybr. 'Jumbo Yellow' 2003년 권경옥 선배님에게 선물 받은 덩굴성 식물. 나무나팔꽃이라는 이름처럼 꽃 핀 지 반 나절만에 꽃잎을 닫아버리는 성급한 식물. 그래도 줄기마다 봉긋봉긋 맺혀진 봉오리들이 몇 달 내내 피어나는 모습. 장관이 아닐 수 없다. |
온시디움 1995년부터 키워 온, 나이 많은 서양란. 하늘하늘 날개를 가진 샛노란 나비 떼를 연상하게 하는 식물. 식용 - 꽃밥 장식으로 활용 가능한 식물. 노란꽃색만큼 맛이 좋은 꽃이나 감상 우선이다. 해마다 몇 장씩만 떼어 꽃밥 장식 재료로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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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일월산, 팔공산, 노고산 속 깊은 곳에 지천으로 자랐다. 잎이 노루귀를 연상시킨다. 추운 2,3월초에 잎보다 먼저 피어나므로 관찰력이 없으면 눈에 뜨이지 않는 꽃이다. 아파트 베란다에 몇 포기 심었는데, 하도 조용조용 도란도란 피어나서 꽃 감상을 놓칠 뻔했다. |
노루귀 다른 식물들 발치에서 자라며 잎보다 꽃봉오리를 먼저 세상 밖으로 내민 모습이 오히려 애처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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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쉬 |
메밀꽃 어디에서 씨앗이 날아 들었을까? 곁방살이 하면서도 자랄 건 다 자라고 꽃까지 피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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