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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그 옛날, 붓대롱에 몰래 숨겨 넣어와서 키웠다는 문익점 덕분, 우리 나라 사람들도 솜이불을 덮을 수 있었고, 무명옷도 만들어 입을 수 있었다는 목화. 우리 집 마당에서도 꼭 키워보고 싶었다.
새하얀 날개 같은 눈부신 목화꽃송이
목화속
피어나는 목화꽃
시든 목화꽃
목화 다래
다섯 포기 목화밭떼기
가장 먼저난 잎은 벌써 낙엽이 들고 있는 중
꽃잎 만큼이나 큰 목화꽃받침 속에 솜이 될 목화열매가 자라고 있는 중
식물을 심어 해마다 씨앗을 받고 뿌리는 것, 여간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아니될...
지난 해 음식점 장식장에 놓여진, 몇 년 묵은 목화솜에서 다섯 알 얻어서 실험삼아 심었더니 다섯 개가 다 발아했다. 목화씨앗을 받으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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