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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는 바위솔 모습
집안에 들여 놓은 호랑이발톱 바위솔 모습입니다.
한밤에는 바깥 온도가 영하 17.8도까지 내려갔던 1월
정원에 그냥 둔 바위솔들은 맹추위속에서 어떻게 되었을까? 염려하며 낙엽을 헤쳐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바위솔(와송) 모습 - 지난 해 자랐던 잎은 말라서 지저분한 모습으로 누워있지만, 가을에 만들어둔 잎은 솔방울 모습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있어요. 애처롭게 보입니다.
거미줄 바위솔 - 2008년 12월에 한 개 500원 주고 구입했는데, 일년 사이 열 배나 식구를 불려 놓았어요.
다육이로 부자되기 일도 아니네요?^^
이름 몰라요. 바위솔 - 털이 보소소하니 어여쁘게 겨울을 나고 있어요.
얘도 이름 몰라요, 바위솔 - 둥근 잎마다 송송 난 가시인지 털인지, 너무 귀여워요.
손톱만한 크기로 겨울을 나는 모습입니다.
헤친 낙엽을 다시 덮어 주어야겠어요.
바위솔과 함께 겨울을 나는 저 잡초들, 봄이 되면 뽑아낼 생각을 하니 문득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죽은 것 같은 꿩의 비름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생명을 땅 속에 품고 있어요.
겨울 나는 구근류들 모습
뭘까요? 히아신스가 벌써 속에 꽃봉오리를 물고서 고개를 내밀고 있어요.
뭘까요? 툴립입니다.
향기가 끝내주는 히야신스
툴립
봄을 기다리는 툴립들
한 겨울을 꿋꿋이 견디어 내고 희망의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식물들이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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