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서 취설송?

취설송

그 많고 많은 이름에 왜 하필이면 '취'자가 들어갔나 했더니,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절묘한 작명이야."

손뼉을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취설송에 꽃봉오리가 생겼네요?

 모습 보세요. 취해서 누워 있는 모습이라니... 쯧쯧...

 취설송의 특징을 모르고 자라면서 자꾸 누워버리려고 해서 돌멩이도 받쳐주었다가, 숯조각도 받쳐 주었다가

 오만 짓을 다 해 주었지만, 자라면 자랄수록 술 취한 사람처럼 자꾸 땅으로 늘어집니다.

취설송, 오냐, 너 잘났다. 내가 술 한 방울 안주었는데도 술 취한 척 하는 모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