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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3일 금 흐리다 비오다 그치다
4년 전, 언니네서 손가락 크기만한 길쭉이 선인장을 3개 떼어와서 심었는데 3년만에 이렇게 많이 번지고 많이 길어졌다. 가시가 무서워서 한 쪽에 가만히 두어야하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그대 선인장이다.
으아, 올 여름에는 비가 자주 내려서 그런가? 빗물 먹고 잘도 아래도 늘어진다.
분홍꽃이 피면 환상적이라는데 이제 고만 길어지고 꽃대나 만들지.(막대기로 두들겨 팰까보다^^)
꽃이 진 비비추꽃대는 지저분해 보여서 잘라버렸다.
걸이 화분의 원예 누운 주름잎도 자꾸 늘어지고...
東이 소나무를 과감히 전지해버려 엉성한 폼이 되어버렸다. 저렇게 해야 소나무가 보기 좋다나?
대문 위 처진 소나무도 東의 전지 가위에 놀랐겠다. 속이 휜히 다 드러나 보인다. 글라디올러스의 마지막 꽃대, 홍일점이다.
상사초꽃대 바로 아래에 또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다육이들은 의외로 장맛비를 꿋꿋이 잘 견디어 내고 있다.
형제 꽃대인가? 한 뿌리는 아직 소식도 없는데, 되는 녀석이 더 잘된다고... 꽃도 마찬가지.
분홍나도 샤프란, 어느 틈에 또 꽃 두 송이를 올려 놓았다. 미니다알리아는 꽃이 피고지고 제일 부지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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