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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9일 일
뒷마당을 올 여름에야 겨우 꽃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꽃들 중에서 아직도 향기로, 꽃으로 보답해 주는 식물 몇 가지를 사진기로 찍어보았습니다.
1. 멕시칸 세이지
키다리여서 화단 뒤편에 심어야 해요. 월동이 안되는 허브 종류여서 서리가 오기 전에는 필히 화분으로 캐서 실내에 들여 놓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이렇게 수줍음으로...
벨벳 옷 입은 멕시칸 세이지, 옷이 탐나지요? ('이번 겨울에 보라 벨벳 드레스 맞춰 봐?')
'엇? 저기 노란 옷 입은 남잔 누구?' 뒤뜰에 떨어진 밤 단 한 톨도 안줍고 구경만 하는 현장 포착되었습니다.
2. 솔채꽃 - 이 아이 역시 키가 커서 화단 뒤편이 어울립니다.
3. 방아풀(배초향)
향기 끝내줍니다.
4. 자소엽=차즈기
자연산 들깨답게 한 두 포기 심으면 이듬해부터 여기저기 순식간에 주변을 점령해버립니다.
5. 모나 라벤다 - 함박꽃님 보내준 모나 라벤다 이렇게 잘자라고 있어요. 얘는 월동이 되나요?
지난 여름부터 지금까지 꽃이 피어 있습니다. 향기와 함께 꽃도 반짝이는 잎도 너무 멋져요.
6. 천남성 열매
여름날, 깊은 숲 속에서 심 찾아 헤맬때 만나면 가슴이 콩당콩당 뛰게 만드는 열매
심 열매인 줄 알고 가까이 다가갔다가 번번히 실망하게 만드는 천남성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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