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세이지 미모에 빠지다

벨벳 세이지

보라색 미모에 빠지지 않을 수 없어요. (보라님 말고...^^)

 벨벳으로 온몸을 휘감고 있어요.

 거기다가 흰색으로 입술 포인트까지...

 멋쟁이는 이 정도 되어야 할 듯...

 꽃잎을 살짝 쓰다듬으면 강아지털을 만지는 것 같은 보드라운 느낌

 

 

 키는 또 왜 이렇게 꺽다리인지...

올해 처음 조성한 뒷마당 화단이지만 없는 것 빼고 다 심어 놓았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블루베리와 달리 비타민은 그냥 푸르딩딩하게 서 있어요. (비타민 나무는 버들잎 닮았어요. 찾으셨어요?)

 

그래도 봄, 여름에 몇 번 순을 쳐 주어서 이정도로 키가 낮아졌어요. 추위에 약해서 꽃을 자르고 뿌리는 화분에 심어 실내에 들여 놓아야 하는 수고로움이...(아, 정말 이젠 귀찮아지려고 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