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프리티, 레티지아(쨉 하이브리드)

원종 프리티

예쁜여우님, 보내주신 원종 프리티, 6개월만에 튼튼히 잘 자랐지요?

겨울을 보내며 봄이 가까워지니 황금빛이 살짝 감돌아서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레티지아(쨉 하이브리드)도 기지개를 켜나 봐요.

 새색씨처럼 잎들이 고운 화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흰눈은 너무 징글징글합니다.

어제 아침, 츨근하며 바라본 우리 아파트 정경입니다. 새벽 4시 30분경부터 흰눈이 날리더니, 불과 두 시간 동안 눈이 소복소복 쌓였습니다. 단지내를 빠져나가니 도로는 차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다행히 정시에 출근했습니다만, 먼저 온 아이들은 살판 났더라구요. 현관과 운동장을 들락날락하며 흰눈과 친구하느라 현관 안까지 흰눈을 쓸어넣어 놓은 개구장이 악동들 때문에 아침 자습 시간 내내 엉망진창된 현관과 교실 치우느라 혼이 났던 어제, 오늘 아침 풍경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