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종류인가요?
2005년도 대구 수목원에서 새끼 손가락 마디만한 아기 한 뿌리 2,000원 주고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나 느려터지게 자라는지...
생긴 모습이 나름 귀엽잖아요?
잎이 비취색으로 보이나요? 그래서 이름도 비취전 Aloe squarrosa 원산지 예멘남부. 줄기는 높이 15cm가량이며 밑동에서 가지가 나온다. 잎은 연한 녹색이고 가장자리와 뒷면에 짧은 갈고리 모양의가시가 있다. 흰색의 반점이 매력적이다. 꽃은 붉은계통의 연한 주황색 이다. 봄에 피며 49월에는 옥외 재배도 가능하다. 몸통을 잘라서 자주를 유도하고 군생주로 키우면 보기 좋다.
수, 이 아이는 2003년도에 선배님에게 한 포기 얻은 것 키우던 2년차, 과습으로 보내버렸어요. 그런데, 과습으로 죽이기 전에 가장자리 몇 장 떼어놓은 잎들이 용케도 잎꽂이가 되어 자라고 있더라구요.
잎 두 장에서 두 포기로 자라더니 이젠 새끼까지 바글바글 합니다.
알로에 베라?
백청룡
자보금
예쁜 여우님, 지난 해 여름에 보내주신 선인장 두 개, 용왕환, 대호환 잘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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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여우님 덕분, 그동안 궁금했던 이름을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백청룡(가스테리아)
백합과 가스테리아(Gasteria)속은 아프리카 남부에 80종 정도가 있다. 알로에속(屬)과 유사하나 빨간 꽃이 피는 것이 다르다. 꽃은 위장 모양으로 작고, 줄기가 없다.
잎은 혀 모양으로 어긋나고, 어릴 때에는 겹겹이 싸이므로 언뜻 보기에는 마주나기처럼 배열되는데, 점차 장미꽃[로제트(rosette)] 모양으로 된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흰 점이나 흰 무늬가 있고 표피는 딱딱하다. 잎 끝이 튀어나오며 톱니는 없다.
잎꽂이로 번식시킬 수 있으며, 대표종에 와우(臥牛 : Gasteria nitida v. armstrongii)가 있다. 적응성이 강하므로 화분에 심어 관상한다.
로제트(rosette) : 단축된 줄기 끝에 붙어서 지표에 접하여 방사상으로 늘어선 잎군[葉群].
백청룡은 지름이 약 20cm 정도까지 성장을 하며 강한 햇볕을 받으면 잎색이 검붉은 색으로 변하여 반그늘에서 관리하면 좋다.
백청룡은 기부에서 나오는 자주로 번식이 가능한 품종으로 단단한 잎면에는 하얀색 무늬가 들어간 품종이다. 전대전금과 비슷하지만 잎 모양을 비교해 보면 백청룡은 U형, 천대전금은 V형이다. 천대전금은 정렬된 흰점인 반면, 백청룡은 불규칙적인 흰점들이 잎무늬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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