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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장
꽃이 활짝 피면 부케 같다는 칠석장꽃,
지루한 장맛비 때문에
그 어여쁘다는 칠석장꽃이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그만 새카맣게 타서 썩어버렸습니다.
그래도 필듯말듯하던 꽃봉오리나마 감상한 것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뒷부분이 새카맣게 된 것이 꽃봉오리 전체를 썩게 만들어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기껏 두 송이가 벌어질락말락하는 모습까지만 만났습니다.
잎이 이렇게 싱싱하게 자라니 내년을 다시 기약해보아야겠습니다.
ps:ㅋ 칠석장을 욱학이라고 우겼더니만, 이 아이를 저에게 보내준 원주인 무명님이 살짜기 칠석장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수많은 다육이 이름을 어떻게 다 외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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