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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한 켠에 약초 동산이라고 조그맣게 꾸며놓았더니,
식물들이 온통 뒤섞이어서 난리도 아닙니다.
맘 속으로 이렇게 분류하여 보았습니다.ㅡ.ㅡ
이쁜 넘 - 동자꽃
온통 씨앗이 떨어져 여기 저기에서 너무 잘자라 성가시지만 잎사귀 따먹을때만 이쁜 넘 - 왕고들빼기
꽃이 무섭게 느껴지는 무서분 넘 - 씨앗이 오만 곳으로 풀풀 날아다녀 잡초 수준 만드는 것을 생각하면....
덩굴도 어여쁘고 알뿌리도 약용 및 식용이 되는 참한 넘 - 소경불알
징그러운 넘 - 애기똥풀꽃(줄기를 자르면 샛노란 액이 흐릅니다. 마치 아기가 응가해 놓은 색깔같아서 붙여진 이름) 한 포기 절로 난 곳, 그냥 두면 이듬해 완전히 군락을 만들어버리는...
정말 징그러운 넘 - 벌개미취, 개망초라고 불리는 이 넘은 끼일 자리 안끼일 자리 없이 한국 산야를 완전히 점령한 귀화 식물
귀여븐 넘 - 약용식물이 되는 짚신나물, 노란 꽃이 귀엽습니다.
나중 씨앗이 영글면 짚신에 꼭 달라붙어 온 사방에 제 씨앗을 퍼뜨려 놓는다나요? 짚신과 친했다해서 붙여진 이름, 짚신나물. 요새는 짚신이 없으니 어디에 달라붙어 씨앗이 산지사방으로 번져나지요?
식물 분류, 제 맘대로 하니 머리 하나도 안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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