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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다육 식물

톱시터비(특엽옥접)

by Asparagus 201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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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엽옥접

이렇게 멋지게 자라던 톱시터비였는데...

이렇게 줄기도 튼튼했는데...

지난 여름, 나쁜 벌레 녀석이 하필이면 가운데에 집을 짓고 살았나보다.

줄기 가운데를 뻥 뚫어놓았다. 벌레가 아니었으면 만 사년이나 키워 올해는 어여쁜 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

'어쩌지? 살아줄까?'

내 염려를 눈치챘나? 톱시터비는 줄기가 뚫려 분리된 잎장 하나 하나마다에 새끼를 바글바글 만들어놓았다.

새생명이 자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잎꽂이한 톱시터비가 더 많이 자랐다.

떨어진 잎 하나

유일하게 자라던 크리스탈 철화도 지난 여름 이 모양으로 녹아내렸다. 그래도 질긴 것이 생명이라고 마르고 물러가던 잎장 하나가 새생명을 만들고 있다.

 

Echeveria runyonii 'Topsy Turvy'
An unusual cultivar with almost tubular, distorted curly leaves of silver grey covered in a fine white powder. Offsets freely.Rosettes to 20cm. Large orange flowers appear in late summer. Sun/part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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