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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하나가 만들어놓은 생명력이라니...
잎 한 장 마사토에 떨어뜨려놓고
'언제 자랄까?'
신경써서 들여다보면 그냥 그 모습으로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 자람
세월이 흐르니 몰라보게 변해 있었습니다.
2008년 12월 25일, 무명님이 보내준 레지티아 잎 석장이 어떻게 변했을까요?
반년이 지나니 이렇게 변했습니다.
잎 석 장 중 두 장이 잘 자라서 엄마 모습을 완벽히 갖추었습니다.
잎 색이 참 풋풋하지요? 그런 레티지아가 가을이 되니 한떨기 꽃으로 변했습니다.
잎가장자리가 발갛게 물든 모습이 마치 한 송이 장미같지 않으세요?
만 4년이 된 현재 모습은?
키가 아주 많이 컸습니다. 새끼도 만들어놓고 있어요.
한떨기 장미꽃 같은 어여쁜 모습이 실내에 들여놓으니 다시 물이 빠지고 있습니다.
다육이에게 빠져드는 이유는?
몸체에서 툭 떨어져나온 하찮은 잎에서도 뿌리를 내려
이렇게 보이지 않게 조금씩 자라는 모습이 경이로워서입니다.
조그마한 식물을 들여다보며 위안과 기쁨과 희망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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