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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다육 식물

리틀장미

by Asparagus 201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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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장미

학명 : Echeveria 'Little Rose'

2011년 6월 20일, 東으로부터 받은 선물.

"꽃만 자꾸 키워 뭐할래? 꽃만 들여다보면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하던 東이 사다준 리틀장미입니다.

옆구리로 자라는 것이 꽃송이인줄 알고 좋아했더니만 종족 번식하는 중이었어요.

8개월이 지난 지금, 이렇게 새끼들을 줄줄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화분을 미리 구해놓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는 물컵에 심었어요.

지난 날 똥구리님이 그릇 뚫는 법을 가르쳐 주어서 그렇게 했더니 아주 쉽게 뚫렸습니다.

(뚫는 방법 : 뚫을려고 하는 용기에 타월로 꽉 채운 다음, 대못을 대고 망치로 탁탁하면 그릇에 금이 가지 않고 잘 뚫렸습니다. 전기드릴로 아무리 해도 뚫리지 않았는데, 역시 손이 최고입니다)

겨울이어서 한 달이나 물을 안주었더니 목마르다고 실뿌리를 늘어뜨리며 아우성입니다.

작은 장미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리틀장미로 통용되고 있는 이름이 마음에 안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멋진 이름을 새로 붙여줄 수는 없겠지요?^^

학명 : 에케베리아 프롤리피카 (Echeveria prolifica])

원산지 : 멕시코

왕성한 번식력, 다육이 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것 같습니다.

잎도 자그마하고 몸체도 자그마해서 귀엽게 느껴져요.

연둣빛 속살이 깔끔하게 보입니다.

물주기 : 봄, 여름엔 일주일에 한번 줄 적마다 화분아래로 물이 흐르도록 듬뿍 줍니다.

            겨울에는 거의 주지 않거나 잎이 쪼그라들었을 때 아주 소량(잎에 살짝 분무해 주는 정도)

태양 노출 : 다육이들은 태양을 좋아하지만 여름의 직사광선은 사람들처럼 싫어해요. 여름엔 햇살이 반사되는 반그늘에 두면 좋겠지요?

잎 사이사이로 조그마한 아기가 쏘옥쏘옥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제화분 라인공방 카페에 올려진 리틀장미꽃입니다.

꽃 피는 시기는 늦은 겨울에서 봄에 피어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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