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향기 헬리오트로프 키워보세요.(Heliotropium arborescens)

이 한 겨울에 어디선가 초컬릿 향기가 솔솔 풍겨나옵니다.

범인은 바로 잔잔한 꽃이 피어나고 있는 헬리오트로프입니다.

2011년 어느 날 늦가을, 옆집 아줌마가 월동 못시킨다며 화단에 심어둔 것을 캐어서 준 덕분입니다.

얻어 올 당시부터 맺혔던 꽃봉오리가 아주 조금씩 자라서 하루에 몇 송이씩 차례차례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색깔이 다양하게 변합니다. 흰색, 연보라, 짙은 보라색으로...

 

 

줄기 끝에서 꽃봉오리가 수도 없이 생겨나는 중입니다.

꽃 수명은 약 서, 너달 정도로 오래갑니다. 향기가 좋아서 향수재료로도 쓰인다고 해요.

꽃을 더 감상하고 싶으면 먼저 핀 꽃이 시들려고 할 때 잘라주면 새꽃송이가 더 많이 생겨요.

개화 시기는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인데, 전지를 적당히 해주고 온도만 맞으면 연중 피고 또 피어나요.

전지한 가지에서 새가지가 돋아난 모습입니다. 새가지가 몇 달 지나면 끝에 꽃송이가 맺힙니다.

초컬릿 향기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해줍니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

 

헬리오트로프(Heliotropium arborescens)에 대해 더 알아보기

 

강한 향을 가진 짙은 보라색의 꽃이 매력적인 다년생. 종자에서 용이하게 재배할 수 있고 봄에 정원 가장자리(반그늘)에 심으면 탐스럽게 피어나는 보라색꽃이 눈길을 끌게 할 뿐만 아니라, 벌을 유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리이스 신화에서는 물의 님프 클리티에(Clytie)의 화신이라는 꽃으로 전해지고 있다.

클리티에는 태양의 신 아폴로에게 마음을 주었으나 그 사랑은 성취되지 못하여, 사후에 아폴로가 그녀를 이 꽃으로 변화시켰다고 한다.

 

[식물]지칫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다. 여름과 가을에 노란색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의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핀다. 꽃은 향수의 원료로 쓰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페루가 원산지이다.

 

영명 : heliotrope

학명 : Heliotropium arborescens

Family : Boraginaceae
Genus : Heliotropium
Species : arborescens
Synonym :Heliotropium peruvianum
Synonym :Heliotropium corymbosum

주의 : 식물의 모든 부분에 독이 있으므로 절대 섭취 불가 허브임.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물 부족시 잎이 타들어가는 현상이 생기므로 물주기에 항상 신경써야 함.

번식 : 봄부터 가을까지 꺾꽂이로 번식시키거나, 씨앗을 받아서 바로 뿌리면 발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