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화와 단정화 꽃 모습

분홍빛 단정화꽃과 하얀색 백정화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피어나는 것을 보니 여름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분홍빛깔이 고운 단정화꽃 모습입니다.

하얀색깔이 눈부신 백정화꽃 모습입니다.

단정화(丹丁花)가 새순이 자랄 때는 보라색깔을 띄며 꽃도 약간의 보라색 빛이 섞인 분홍색이고 잎은 백정화에 비해 두 배 정도 작습니다.  

반면 백정화(白丁花)는 약간의 보랏빛이 나는 흰색꽃이 눈길을 끕니다.

 단정화 꽃 모습

 백정화 꽃봉오리와 가운데와 가장자리에 흰선이 있습니다.

큰잎은 백정화, 작은 잎은 단정화입니다.

백정화는 함박님이 보내준 것, 단정화는 꺾꽂이하여 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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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화

꽃을 옆에서 보면 정(丁)자처럼 보인다고 라고 단정화, 백정화라고 이름붙였대요.

백정화의 또 다른 이름은 오뉴월에 활짝 핀 모습이 녹색 잎을 뒤덮을 정도로 하얀 꽃이 피어나 마치 눈 온 것처럼 보인다고 유월설이라고 합니다. 꽃 핀 모습이 하늘의 별들이 가득한 것처럼 느껴져 만천성(滿天星)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말로는 두메별꽃이래요.

 

단정화, 백정화는 꺾꽂이가 참 잘 되는 식물입니다. 5월부터 6월까지도 꽃이 계속 피고, 꽃도 오래 가는 편입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물을 한번이라도 말려버리면 잎 전체가 노랗게 낙엽이 들어버리므로 물주기에 늘 신경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