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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가 제 발길을 또 사로잡아 안놓아주더군요.^^
저희집을 가려다 경비실 입구에서 그만 한참을 머물고 말았습니다.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노래가 절로 생각납니다. 생각만 했겠어요. 혼자 나즈막히 불렀습니다.^^
해당화도 향기가 너무 좋지만 머리 위에서 더 좋은 향기가 나서 고개를 들어서 올려다보니...
이렇게 때죽나무꽃(쪽동백인 줄 잠시 착각했습니다.^^)이 수도 없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쪽동백나무꽃은 아카시아꽃처럼 피어나구요. 때죽나무과라서 때죽나무꽃과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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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녀석 한 마리. 너 뭐하냐?
때죽나무꽃은 이렇게 2-5송이씩 피어납니다.
ㅎ 집앞에서 해당화에 넋을 빼고 마당에 들어서니 저희집에도 해당화가 한 송이 피어나고 있는 중이었어요.
해마다 완전히 싹뚝해주어서 다른 집보다 해당화가 많이 늦게 피어납니다. 대신 다른 집들은 꽃이 다 져버릴 그때부터 해당화가 제 세상을 만난 듯 정신없이 피어나서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해당화 꽃이 지려고 할 때 꽃잎을 뜯어서 살짝 말리면 향기로운 해당화 꽃차로 다시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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