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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화단을 둘러보다가 저랑 눈이 딱 마주친 꽃양귀비입니다.
꽃양귀비는 봉오리일땐 이렇게 고개숙이고 있어요.
그러다가 활짝 개화하면 언제 숙였느냐는 듯, 그 갸느린 줄기가 빳빳이 세워집니다.
양귀비만 피기 전에 고개 숙이는 줄 알았더니, 동자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무거운 듯이 고개숙였더니 오늘보니 이렇게 꼿꼿이 치켜들고 환한 웃음 보여줍니다.
초록색에서 빨간 색이 돋보입니다.
아참, 저도 예전에는 양귀비를 키우면 큰일나는 줄 알았습니다. 가정에서 키우면 잡혀가는 양귀비꽃은 따로 있구요. 일반인들이 쉽게 키우고 감상하는 꽃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없는 종자라고 합니다.
양귀비꽃이 지고나면 열매를 보면 구별할 수 있대요. 양귀비 열매는 아주 둥근 모습인 반면, 꽃양귀비는 열매가 좀 길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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