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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샤르님이 보내준 용월이 잎 다섯 장,
요 아이가 세월이 흐르고 흘러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딸랑 한 송이,
요 발그레한 모습 들여다보면 볼수록 맘속으로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어요.
'용월이 가시나, 정말 귀엽네? 볼때기 한번 콕 찔러주고 싶어.'
다육이 성희롱에 걸리려나요?^^
고 귀여운 가시나가 요렇게 노랑 별꽃 하나 만들어서 절 유혹합니다.
경상도에서는 이쁜 처자에게 '가시나'라는 애칭을 붙여 말하곤 했어요. 수많은 다육이들 중 유독 용월에게만 가시나라는 애칭을 붙여 불러줍니다.
샤르님이 보내주신 애플 파이 닮은 화분과 용월이 가시나랑 너무 어울립니다.
휘휘 늘어진 모습에서 세월 흔적 느껴지지요?
샤르님, 이쁘다고 용월이 가시나 도로 빼앗아 가지는 않으실 거지요?
샤르님, 늘 고맙습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세요.
참, 친정 언니야도 고맙습니데이, 언니가 준 미니 단지 열 두 개 위에 다육이 조로록 올려놓으니 갸들이 더 한 인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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