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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수목

화살나무 열매

by Asparagus 201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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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디 붉게 물든 잎이 다 떨어지고나니 열매만이 남았습니다.

열매가 달려있을 동안 화살나무는 심심하지 않게 산새들에게 열매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화살나무 열매, 깨처럼 식용할 수 있는 식품이라면 한 주먹 따서 볶아 먹고 싶을 만큼 유혹적입니다. 

약용으로 쓰이는 열매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포기하고 산새들에게 아낌없이 양보해줍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 본 화살나무 효능

키는 3m 정도 자란다. 줄기에 화살의 깃처럼 생긴 코르크의 날개가 길게 발달하여 화살나무라고 한다. 타원형 또는 피침형의 잎은 마주나는데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있다. 연한 초록색의 꽃은 5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散)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핀다. 꽃받침잎·꽃잎·수술은 모두 4개씩이며, 암술대는 1개이다.

10월경에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는 터져 나와 흰색의 씨가 황적색의 씨껍질[種衣]에 싸인 채 열매에 매달린다.

 

관목으로는 드물게,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어 붉은색의 열매와 잘 어울린다. 열매를 새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새를 불러들이기 위한 조경용 나무로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고 있다. 음지에서 잘 자라지만 해가 비치는 곳에서도 자란다.

 

추위에는 잘 견디지만 공해에는 약하며,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많이 나오므로 어떤 토양에서든지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잘 자란다. 이른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코르크의 날개를 봄 가을 햇볕에 말린 귀전우(鬼剪羽)를 치풍제·지혈제 및 광증 치료에 사용하며, 낙태에도 쓴다.  줄기에 화살깃 같은 코르크가 발달하지 않은 종류를 회잎나무라고 한다.

 

화살나무는 귀전우, 또는 신전목, 홑잎나무라고 부른다.  노박덩굴과에 속해 노박나무로 불리리기도 한다.

재배식물이 아니라서 봄철 한때만 먹기는 아까워 최근에는 차로 개발돼 시판하고 있다.

  

혈당을 낮추고 인술린 분비를 늘리는 작용과 동맥경화, 해산 후 복통에 화살나무 차는 약용으로 마신다.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돕고 신경 불안, 자궁 출혈 등에 약재로 쓰인다.

구충제가 시판되기 전에는 아이들에게 해충을 없애는 방법으로 화살나무 차를 마시게 했다.

화살나무 가지를 태워 그 재를 가시 박힌 부분에 바르면 신기하게도 가시가 빠져나온다는 민간요법도 있다.


차로 만들 때는 어린 잎이 좋다.

새순이 돋아나면 채취해 물에 한번 헹군 다음 물기를 없앤후 뜨겁게 달군 가마솥이나 프라이버팬에 덖어 비비기를 세 차례 반복한다. 완전히 건조하면 습기제거제와 함께 병에 넣어 보관하면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다.

마실때는 말려둔 잎 2g에 뜨거운 물 300c를 붓고 2-3분간 우린다. 3번이상 우려 마셔야 차가 지닌 성분을 제대로 섭취할수 있다.  차색은 초록빛이고 맛은 담담하다. 당뇨환자들은 잎차 3g에 물 1L를 붓고 5분간 끓인 후 찻잎은 건져내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수시로 마시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살나무 잎을 그늘에서 말려 차로 달여 먹어도 좋다. 한번에 2~3그램을 뜨거운 물로 3~4분 우려내어 마신다.  귀전우차라고 부르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등을 낫게 한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화살나무 어린잎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잘게 썰어 밥을 지어 먹기도 하며, 붉은 단풍이 아름다워 조경용으로도 이용한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있다 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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