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발 선인장 꽃 만개

게발선인장 덕분에 거실이 환해졌습니다. 늘어진 줄기마다 불 밝힌 덕분입니다. 

화무십일홍이라더니... 그 말은 매화나무에게 꼭 어울렸습니다. 억만금을 준대도 안 바꿀 그 향기는 사라지고, 매화꽃이 풀풀 떨어지고나니 앙상한 줄기만이 남았습니다. 오른쪽 구석에 황량한 모습의 매화분재 보이지요? 그래도 자세히 보면 꽃 떨어졌다고 새싹이 벌써 돋고 있습니다.

전부 다 피어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접사하여 찍어보니 아직 꽃봉오리가 더러더러 있네요? 앞으로 한달은 더 불 밝혀 줄 것 같습니다.

게발선인장 꽃이 다 피고나면 갈랑코에 테사가 그 뒤를 이을 것 같아요. 꽃봉오리를 많이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갈랑코에 테사 꽃봉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