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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참으로 수상한 봄이로소이다.'
해마다 멋진 술잔으로 피어나던 튤립 꽃잎이 하나 하나 풀어져 마치 시클라멘처럼 피어버렸습니다.
아침이면 피어났다가 저녁이면 꽃잎을 오므려야 정상일텐데...
불가사의한 일이 또 하나 있습니다. 해마다 다섯 송이 이상씩 피어나던 노란 튤립이 통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단정히 피어나야 지극히 정상입니다만 일찍 온 봄은 꽃들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피어나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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