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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동산 식물

각시붓꽃과 솔붓꽃

by Asparagus 201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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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뒷동산에 심어놓은 각시붓꽃과 솔붓꽃이 피어났습니다.


 각시붓꽃 모습




잎 새 사이 숨어 핀 꽃 모습이 수줍은 각시처럼 느껴지지 않습니까?

각시붓꽃 (Iris rossii Baker)에 대해 알아보기

분류 : 붓꽃속

분포 : 아시아

서식지 : 숲속이나 풀밭

크기 : 약 30센티미터 정도

각시붓꽃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대한민국이고 주로 중국 동부와 일본 남부지방에 분포해 있다.


솔붓꽃 모습

붓꽃이면 붓꽃이지 왜 솔붓꽃이라고 했을까요? 조상들의 삶의 지혜에서 붙여진 식물 이름입니다. 붓꽃 뿌리가 철사줄처럼 워낙 튼튼해서 붓으로 사용하였다네요. 산에 가서 이 식물 뿌리를 채취하여 뿌리를 가지런히 만든 다음 실로 꽁꽁 묶어서 솔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든 솔의 용도는 무쇠솥 설겆이할 때 솥 바닥을 닦거나, 도배를 할 때 풀 솔로, 삼베옷을 만드는 실을 뽑을 때 삼베 실에 풀을 솔로 바르며 작업할 때 쓰는 도구 사용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솔붓꽃을 채취하여 그 뿌리로 솔을 만들어 쓰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설사 만드려고 해도 조상이 살던 예전에는 그 흔했던 솔붓꽃이 지금은 귀하디 귀한 야생화가 되었으니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또 굳이 솔을 만들 필요도 없지 않겠어요? 모양 좋고 편리한 솔 제품들이 지천으로 있으니까요. 





이제는 귀해서 대접받는 솔붓꽃입니다.


솔붓꽃(Iris ruthenica KerGawl)에 대해 알아보기

분포 : 아시아

서식지 : 숲속

크기 ; 약 10센티미터 정도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모양이 각시붓꽃과 많이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솔붓꽃의 뿌리가 크고 강인하며 뿌리줄기는 약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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