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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동산 식물

새싹이 어여쁜 나무들

by Asparagus 201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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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훈풍이 날아들 날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각자의 특성에 맞게 자라는 각종 식물들의 싱그러움에 눈을 떼지 못하겠습니다.

꽃 핀 모습이 동그란 공을 닮았다해서 공조팝나무라 합니다.

새봄에 갓 새순이 돋았을 때 황금색이 눈부신 황금조팝나무

연리목이 된 홍단풍나무와 청단풍나무 

맞닿은 나무끼리 붙어버려 한 몸이 된 연리목 단풍나무

뒷동산 담장 위에서 내려다 본 청, 홍 단풍나무, 담쟁이 덩굴은 이제야 새싹 돋을 준비를 하는군요.

뒷동산 언덕 위 이스라지꽃이 만개했습니다.

여름에 새빨간 열매가 익는 산앵두입니다.

하늘하늘 하얀꽃이 애처롭습니다.

바람불면 꽃비 휘날릴 이스라지, 심은 지 7년째인 올해 가장 탐스럽게 피어났어요.

가시의 위용이라니...

뒷동산 언덕에 심어놓은 엄나무, 무섭게 보이는 가시와 달리 오동통한 새순이 참 먹음직스럽지 않습니까?

두릅나무 새순과 함께 엄나무 새순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그 맛. 그게 바로 봄 맛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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