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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고운 마음

공심채와 백경가지, 토종참외 등

by Asparagus 201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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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님이 보내주신 선물 상자를 끌렀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상자 속에는?

왼쪽이 제가 농사지은 일반 녹두, 오른쪽이 나리님이 보낸 다현 녹두.

일반 녹두는 꼬투리가 계속 맺혀 수확하는 것이 번거롭지만, 다현녹두는 꼬투리가 일시에 익어서 수확하기 좋다고 하는 품종입니다. 또 일년 이모작을 할 수 있을만큼 성장 속도도 빠르다고 하는군요.

난생 처음 구경하는 백경가지. 계란처럼 생긴 흰색 화초가지는 키워보았지만 식용하는 흰가지는 처음 보았습니다. 

토종 사과참외와 교잡된 토종참외

모양도 어여쁩니다.

비교해보았어요. 가장 앞줄이 제가 농사 지은 사과 참외와 일반 참외입니다. 나리님이 월등하게 농사를 잘 지으셨네요? 

귀한 씨앗들입니다. 나눔 받아 또 나눔해 준 청무, 구억 배추, 토종 상추 잘 심고 씨앗도 받아볼게요.

난생 처음 만난 공심채라는 채소입니다.

마디마다 이렇게 뿌리가 내리는 걸보니 아마 밭에 꽂아만 두어도 뿌리가 잘 내릴 것 같습니다.

줄기가 빈도리 나무처럼 속이 텅 비어 있어 공심채라는 이름이 붙여진 채소입니다. 검색해보니 참으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나물이군요.


나리님, 고맙습니다. 신품종 농사 잘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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