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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해주지 않은 지 6년도 넘었습니다. 들여다보니 꽃대가 많이도 올라옵니다. 그냥 두면 나중 꽃 피어났을 때 정말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 때 늦었지만 분갈이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변해버린 난 화분
화분 밑둥치를 주먹으로 쳐서 겨우 뿌리를 들어내었습니다. 분 속엔 뿌리가 가득차 있더군요.
성한 줄기를 살펴보니 이렇게 꽃대가 형성되고 있더군요.
죽어버린 벌브와 뿌리를 정리했습니다.
살아 있는 것보다 죽은 벌브가 더 많았어요.
죽은 뿌리 제거하고
이렇게 심어 주었습니다. 화분은 약간 엉성했지만 꽃대가 무려 다섯 개나 올라오더군요.
내친 김에 다른 난 화분들도 손봤습니다.
시든 잎과 벌브를 제거하고 나니 화원에서 갓 들여온 난화분 같습니다.
새해 맞이 보세란(寶歲蘭)이 꽃봉오리 터뜨릴 즈음이면 2014년은 어느 새 세월의 뒤안길로 돌아가버렸겠지요.
분갈이 후, 2015년 음력 새해맞이로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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