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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오만 종류의 꽃들이 다 있고, 같은 종이라도 그 생김새가 다른 꽃들이 얼마나 많은지...
황색, 백색, 흑색. 이렇게 세 종류로만 구분되는 인간과 달리 식물 세계의 그 다양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오늘 만난 후크시아꽃, 정말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어여쁜 꽃보다가 문득 샤르님이 생각났습니다.
(샤르님, 이 후크시아 꽃잎 닮은 샤넬 스커트 입고 싶지 않으세요?)
이렇게 어여쁜 후크시아꽃을 키우게 해주신 난향님, 정말 정말 감사하옵니다.
지난 겨울 집안에 들여놓았더니 이렇게 웃자랐더랬어요.
여리여리하게 키만 자꾸 컸는데, 봄 되어 바깥에 내어 놓으니 햇살에 줄기까지 몽땅 타버려, 제 속까지 타버렸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 바람에 키가 몽땅해졌지만 다시 새잎 나고 줄기 튼튼해지더니 드디어 이렇게 꽃을 만났으니 제가 얼마나 기뻐하는지 난향님도 이런 제맘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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