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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다육 식물

창각전(蒼角殿) 바다 양파 자구 분리

by Asparagus 201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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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님으로부터 나눔 받아 키운지 4년만에 무려 자구를 다섯 개나 키운 창각전을 분리했습니다.

우선 두 개만 떼어내고 세 개는 그냥 두려다가 손으로 조심조심 알뿌리를 잡고 뽑았습니다.

자구 하나 하나마다 뿌리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새끼 다 떼어낸 엄마 창각전 몰골이 참으로 애처로워요.

마사토에 알뿌리 절반이 드러나게 심었습니다.

엄마와 새끼들

화분을 나란히 놓고 아래로 늘어뜨려 키우면 커튼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형제 중 한 개는 찜한 사람에게 보내버렸습니다.

이 중 하나는 부산으로 갈 아이, 또 하나는 서울 난향님에게 보낼 아이, 나머지 두 개는 엄마 창각전을 대비한 저축입니다. 

새끼 다 떼어내고 드러난 엄마 창각전 모습, 몰골이 아주 말이 아닙니다.

어째 보약 한 재 지어 먹여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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