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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제라늄들이 한 송이씩 피어나고 있어요.
들여다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색깔들입니다.
블루베리 리플, 귀여운 깨순이이지요?
알록이 제라늄. 난향님이 보내주신 아이들 중에서 몇 몇이 이렇게 고운 꽃송이로 하나씩 피어나고 있어요.
햇볕에 이름표가 다 바래버렸는데 난향님 집에 가서 이름표 찾아왔어요.^^
이 아이는 미세스 폴락, 몇년전 함박꽃님이 보내주셨던 아이, 가지치기를 해서 식구를 수십개도 더 불려서 이웃에 분양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모체는 이렇게 잘 자라고 있어요.
어쩌면 이렇게 두 가지 색상으로 곱게 단장했는지...
난향님, 이 아이는 이름표 찾아내지 못했어요. 이건 지난해 주신 것입니다.
찬조출연 : 지난 늦여름에 한 송이 피어난 글라디올러스입니다.
글라디올러스는 알뿌리를 순차적으로 심으면 오래도록 꽃을 만나더군요.
이렇게 곱게 피어났던 글라디올러스, 11월 초에 알뿌리 캐어서 내년 봄을 기약하며 실내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한번 심으면 월동까지 해주면 좋으련만... 혹시나 월동 될까보아 절반은 땅에 두었더니 이듬해 전멸했더군요. 글라디올러스와 홍초는 아무리 귀찮아도 필히 캐어내어 보관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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