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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7년 수선화도 꽃이 피어났습니다.
세 종류 중 가장 먼저 피어난 미니 수선화입니다.
수선화도 각자 이름이 다 있더군요.
이름이 떼떼아떼떼라고 불러주더군요.
수선화 꽃말은 자기 사랑입니다.
뒤에는 키 큰 수선화, 아직 꽃봉오리 상태, 조만간 잎이 열릴 듯...
술잔을 달고 있는 듯한... 하도 키가 작아서 땅으로 쏠린 듯한 모습으로 피어났습니다.
수선화 역시 강제로 겸손함을 지도합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이른 봄날에 피어나는 꽃들 대부분은
'내가 겨울 동안 추위를 참고 힘들게 피어났으니
꽃 구경하는 인간들은
고개를 숙여서 나를 보거라.'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요.
고개 숙이니 허리가 아파 차라리 저는 쪼그리고 앉지요.
보라님 말씀처럼 무릎꿇고 앉아서 고개 숙이면 가장 예의바른 꽃감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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