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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비를 줄줄 맞으면서도 털달개비 끝에 깜찍한 꽃 한 송이를 피웠더군요?
화분을 냉큼 집어들어 집안으로 데리고 와서 모델 만들었습니다.
어여쁜 털옷이 빗물에 엉망되어 있었습니다.
새끼들을 바글바글 키우는 중입니다.
(앗? 벽에 택배 주소 스티커? 지난 번 샤르님이 보내주신 택배 상자에 붙어 있던 것... 주소를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잘 보관해 놓기 위해 잠시 붙여둔다는 것이 지금까지 벽에 붙어있어요.ㅎㅎ)
어여쁜 난들은 다 어디로 가고...
(샤르님 집에는 하란이 어여쁘게 피었는데, 우리집 하란의 행방은...)
비어진 난 화분을 이용하여 늘어지는 식물을 한 종류씩 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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