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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꽃 화분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어떤 실수이냐구요?
오늘 농협에 볼 일이 있어 나갔는데 주차장이 만원이어서 농협 옆에 있는 하나로 마트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켜 놓았습니다.
볼일을 다 보고 주차장에 세워둔 차에 간다는 것이 습관적으로 하나로 마트에 쑥 들어간 것입니다.
'아후, 내가 왜 이러지? 정말...'
마트에 들어가서야 '아차' 하며 생각하니 제가 얼마나 한심하게 느껴지던지...
그냥 되돌아 나올까말까 망서리는 내 앞에 어여쁜 주황색 꽃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따라 마트 한쪽에 봄꽃을 좌악 갖다 놓았대요.
평소 키워보고 싶었던
오니소갈룸(Ornithogalum) 또는 베들레헴의 별(Star-of-Bethlehemm)이라고 하는 눈부신 꽃,
베들레헴 별 한 포트 3,500원, 파인애플 한 송이 4,900원
두 종류를 구입하여 마트를 나왔습니다.
마트에 무의식적으로 불쑥 들어간 실수였지만, 결과는 자신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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