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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저녁부터 내리던 비는 월요일 밤까지도 추적추적 내립니다.
그 추운 겨울 바람 다 이겨내고 봄꽃이 눈부시게 피어나는 것을 시샘하는지, 축복하는지...
아무튼 봄비가 많이 내려주니 농사 짓기에는 그저그만입니다.
텃밭에 심어놓은 감자와 완두콩, 마늘, 양파가 아주 좋아 죽는 듯한 모습인 반면,
화단의 홍매, 꽃잔디, 철쭉, 영산홍들은 꽃송이들이 빗물 덕분에 모습이 다 헝클어졌습니다.
이 옥매는 비가 내리기 직전인 일요일 저녁 7시에 찍은 모습입니다.
어둑어둑해져오던 배경과 달리 옥매는 다행히도 흰빛이 눈부시게 빛나는군요.
나무는 1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해마다 꽃송이는 참으로 풍성하게 피어납니다.
옥매는 꺾꽂이도 잘 되고 뿌리줄기로도 잘 번식합니다.
새하얀 옥매 덕분에 화단에 환한 불을 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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