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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키웠던 브룬펠시아 재스민(brunfelsia Jasmine)을 2016년 겨울에 과습으로 보내버렸습니다.
그해 여름에 길게 자라는 가지들을 전지하며 네 개를 꺾꽂이해 둔 것이 있었습니다.
선견지명이랄까? 그 조그만 네 개의 가지들은 다 뿌리를 내리고 살아 붙어 있었습니다.
꺾꽂이한 가지가 만 이년만에 이렇게 꽃이 피어났습니다.
화분에 배추 씨앗이 떨어졌나 봐요. 이렇게 풋풋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만 이년된 재스민이 참으로 풍성하게 자랐습니다.
무려 30년 정도는 키웠건만 저를 배반하고 가버린 재스민 엄마 모습입니다.
https://jmh22.tistory.com/1720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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