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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제라 예찬

콴탁 퍼펙션 제라늄은 폭풍 성장 중

by Asparagus 2018.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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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계획한 후, 집에서 키우는 꽃들이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에게 말했어요.

"엄마 해외 여행 계획한 것 취소할까봐."

"왜요?"

"응, 엄마가 키우는 꽃들이 걱정되어서...여름이어서 화단의 꽃들도 걱정이고, 화분에 심어놓은 제라늄들도 걱정이고..."

"걱정하지 말고 다녀 오세요. 이틀마다 와서 물 줄 게요."


여행갔다 돌아와서 가장 먼저 둘러본 것이 바로 제라늄들이었습니다.

물론 화단의 꽃들도 싱싱하게 잘 자라고 꽃들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난향님이 지난 날 잘라 주셨던 삽목 제라늄들과 보라님의 깜짝 선물이었던 콴탁 퍼펙션 제라늄은 거짓말처럼 아주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보라님, 제라늄 꽃들 정말 귀엽지요? .

여행지에서 스위스 가게 창가에서 자라고 있는 콴탁 퍼팩션을 만났어요. 보라님을 만난 듯 반가웠댔어요.^^

새로운 꽃송이들과 꽃봉오리들이 가득합니다.




가느다란 줄기 하나였던 제라늄이 이렇게 곁가지를 왕창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삽목해놓은 것도 뿌리를 내리고 꽃까지 피어나 있었습니다.


콴탁 퍼펙션으로 화분 세 개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 추세라면 앞으로 화분 열 개는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들이 이틀에 한번씩 와서 꽃에게 배터지게 물을 주고, 야옹이랑 깜이 밥도 챙겨주고, 뒷동산의 복분자도 따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갔대요.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는 우리집 창가의 제라늄을 보니 스위스 거리의 창가 제라늄이 눈앞에 선합니다.

제라늄 종류는 유럽보다 우리집이 훨씬 훨씬 많았어요.

이게 다 수시로 삽수를 보내주신 난향님의 끝없는 제라늄 사랑 덕분입니다.

그리고 보라님과 함박님의 깜짝 선물 덕분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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