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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중순, 정원에서 자라는 진달래 나무를 전지하여 컵에 꽂았습니다.
식탁 위에 올려 두고 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감상한 지 보름째 되는 날 드디어 한 송이 피었습니다.
햇살을 많이 받으면 진분홍으로 피어난 아이가 이렇게 연하디연한 색상으로 선보여줍니다.
음력 정월 초이틀날인 오늘도 겨울이 겨울 같지 않은 영상의 날씨였습니다.
실내에 피어난 진달래를 보니 봄이 벌써 가까이 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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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지나니 꽃봉오리가 많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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