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리 한 포트로 이만큼 늘였습니다.

포도송이 무릇, 무스카리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초록색 잎 모습 그대로 월동한 흔적인, 잎 가장자리마다 시든 모습이 보기 싫어 가위로 하나하나 이발해 주었습니다.

이발 후 모습- 이발은 정말 귀찮은 작업입니다. 그냥 두고 보면 될터인데... 

시든 잎 다 정리해주고 나니 깔끔하니 보기 좋지요?

향기별꽃도 한 송이씩 피어나고 있습니다.

지렁이 분변토가 보이네요? 지렁이도 봄이라고 지하에서 분주히 일하고 있나 봅니다.

2년전 씨앗 뿌려 자라는 어린 무스카리, 내년엔 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14년 전 처음 화단 조성할 때 구입했던 무스카리 한 포트로 해마다 씨앗을 정원석 앞에 뿌렸습니다. 세월 흐르니 화단 앞 정원석 가장자리로 무스카리가 군락을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