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서 잘 자라고 있는 라넌큘러스 화분을 들고 거실로 들어왔습니다.
왜냐구요?
감상하고 사진 찍으려고요.^^
<한번 구입한 라넌큘러스, 해마다 꽃 만나는 법>
라넌큘러스는 꽃씨로도 발아가 된다고 합니다. 꽃 감상한 후, 식물 윗부분이 마르기 시작하면 뿌리를 뽑아 보관해 두었다가 가을에 다시 심으면 됩니다. 밑거름을 충분히 넣고 뿌리를 심어야 꽃 색상이 진하고 꽃봉오리도 튼실합니다.
노지 월동이 아닌 실내에서 키우다가 영상이 되는 봄에 바깥에 내어 놓으면 됩니다.
이렇게 공부했지만 해마다 보내버린 라넌큘러스 뿌리들, 그래도 올해는 노란색상은 건져 이렇게 멋진 꽃 공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 지난 해 뿌리 키워 만난 꽃 보세요.
http://blog.daum.net/jmh22/17208036
바싹 마른 저 뿌리가 과연 살아줄까? 하는 의혹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른 뿌리를 접시에 물을 붓고 두 시간 담아 둠으로 해서요.
보세요.
기적처럼 통통해진 뿌리, 좀 징그럽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햇살 드는 거실에 두고 화분 흙이 거의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줍니다.
자주 주어 과습으로 보내버린 지난 날들을 생각하며 물 주기를 자제했습니다.
3월 되니 새싹이 돋아났습니다.
웃자라지 않게 햇살 많이 받는 거실에 둡니다.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4월에야 화분을 바깥에 내어 주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햇살 가장 많이 받는 남향 화단에 두었더랬어요.
요즘 이렇게 어여쁘고 탐스럽게 피어납니다.
지난날의 라넌큘러스
http://blog.daum.net/jmh22/17206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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