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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지천으로 자라고 있는 자주달개비꽃을 잘랐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으로 오밀조밀 생긴 모습이 신기합니다.
자주달개비는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세포 관찰 식물로 흔히 활용됩니다.
또한 방사선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를 알아내는 지표식물로 사용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방사선에 노출되었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식물을 활용하여 알아낼 수 있다면 참 좋지요?
자주달개비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자주달개비는 방사선에 민감하여 일정량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분홍색으로 꽃잎 또는 수술이 변하게 된대요. 식물체를 통해 환경의 상태를 알아낼 수 있는 식물을 지표식물이라고 하는데 자주달개비가 방사선에 대한 지표식물이라고 하니 한번 더 돌아다보게 만드는 식물입니다.
그젯밤부터 어제 오전까지 진종일 내린 비로 인해 화단에서 곱게 피어나던 흰 작약꽃이 쓰러져 있더라구요. 아까워서 잘라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집안에 들어온 백작약에서 나는 향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달개비에서 백작약으로 관심이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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