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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깔끔한 꽃이 다 피어나지? 난생처음 만난 꽃이 가슴 설레게 만들어줍니다.
알소비아, 이름도 참 생소하지요?
지난봄 난향님에게 받은 삽목 가지를 키운 것입니다.
8월 14일 아침, 드디어 몇 달이나 눈여겨보며 기다렸던 꽃봉오리가 보였습니다.
8월 15일 아침에 들여다보니 드디어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8월 16일, 드디어 새하얀 꽃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이 초록잎 사이로 방긋 웃습니다.
알소비아는 게스네리아과 식물로 밝은 양지 또는 반음지에서도 잘 자랍니다.
줄기에서 넝쿨(런너)이 나와 자주를 형성합니다.
자주가 많아지면 모주의 생육이 저하되므로 외경이 넓은 화분에 심어 자주의 마디가 흙에 닿도록 하여 뿌리를 유도하거나 적당히 제거하면서 키워야 한답니다. 여름에 활발한 성장을 하고 6-8월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니종이라 성장은 느린 편이고, 햇살이 약해도 어여쁘게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물 줄 때에는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저면 관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더위엔 강하고 추위엔 약하니 겨울나기에 신경 써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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