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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사랑초들

사랑초 신데렐라 문(Oxails Cinderella moon)

by Asparagus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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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속에 또 드레스가 피어나는 중입니다.

바람개비 사랑초처럼 피어나는 모습이 참 어여쁘지요?

어쩌면 이리도 우아한지... 하양과 붉은빛의 조화라니!

기다란 잎 끝에 살짝 그려진 사랑 마크, 보통 사랑초와 참 다르지요?

뒤태는 더 우아하지요?

햇볕 찾아 휘휘 늘어진 줄기가 안타깝습니다.

어여쁜 화분에 어여쁘게 심어주고 싶었는데, 사랑초만큼은 제 뜻대로 심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초는 특성상 햇볕을 아주 많이 받아야 합니다. 더구나 꽃은 흐린 날에는  피다 말다 하다가 꽃잎을 닫아버려요.

신데렐라 문은 특히 햇볕과 친합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활짝 피어난 꽃을 만나기 참 힘듭니다. 한 달 전부터 꽃대가 많이도 왔지만 번번이 감상하는 때를 놓쳤습니다. 오늘 역시 햇살 조금 나다가 구름이다가 왔다 갔다 하는 날씨 탓에 활짝 피는 모습 만나지 못했습니다.

어여쁜 꽃일수록 감상하기 정말 까탈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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