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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난蘭 식물

복 터진 날- 난 화분 나에게 오다

by Asparagus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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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4일 금요일

모모 은행에 볼 일 보러 갔다가 창구에 놓인 난 화분을 보았습니다. 

높은 분의 승진 기념으로 들어온 난 화분들이 창구에 주르륵 놓여 있었어요. 

난 화분을 감싼 기념포장에 난 꽃대가 눌려 자라 올라오지 못하고 구부러져 있는 것입니다.

직원에게 이야기 하고 가위를 달라해서 포장지를 떼어주었습니다.

포장지를 떼고나니 구부러진 꽃대 아래에 꽃봉오리들이 수북이 올라오고 있는 것입니다.

2022년 3월 7일 월요일

다시 창구에 볼 일 보러 갔다가 난꽃 핀 것이 신기하여 폰으로 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꽃봉오리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인가 봅니다.

그리고....

창구 뒷자리에 앉아 계시던 분이

난 화분 많이 있으니 그것 가져 가라고 안겨 주셨습니다.

"아니오, 괜찮습니다."

거절했어요. 진정으로....

그런데  그 분이 직접 화분을 들어다가 남편에게 덜컥 안겨 주시대요.

 

이렇게 해서

난 화분이 우리 집으로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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