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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지 만 이틀 만에 활짝 피었습니다.
꽃이 시들면 바로 꽃대를 잘라주고 화단에 심으면 내년에도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알뿌리 식물인 히아신스는 꽃이 피고 나면 퇴화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시든 꽃대를 자르고 노지 화단에 심어 주면 알뿌리가 굵어집니다. 화원에서 구입했을 적만큼의 풍성한 꽃대는 기대하지 마세요.
엉성한 꽃대를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지요.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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